축구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관전평

기쁘게살자 2009. 2. 12. 12:20

 


경기 결과는 1대1로 끝났지만 조금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쉬운 경기 였지요.


월드컵대표팀은 전반 시작 초부터 상대가 긴볼 패스로 경기를 시작하니 우리 팀도 같이 따라서 내용 없이 부정확한  긴 볼 패스로 30여분 가까이 계속 그렇게 반복하는 어처구니없는 경기를 우리 국민은 그냥 지켜보아야 하였다  물론 우리 선수가 빈 공간에 혼자 있는 상황이라

 

면 단번에 긴 패스로 연결하여야 하겠지만 이건 뭐 서로 공중 발리 볼 게임을 연상 시키고 있었다

한번 길게 한번 숏 패스가 아닌 뻥뻥 것어 내차는 경기.


-서로 답답했던 경기운영-


 중원싸움이 치열했다고 평가 할 수도 있겠지만, 냉정히 말해서 양팀 모두 중원에서 패스미스가 잦은 경기였습니다. 밀집된 틈을 서로 치고받으며 자기 볼 만드는 것이 서로 힘들어보였습니다. 여유 있게 볼을

 

돌리면서 공간이 비어있는 반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했지만, 이 영표 그 외 수비선수모두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고 잦은 패스 미스로 인해 팀의 흐름을 너무 끊었습니다.


- 프리킥 찬스-


양팀 모두 세트 프레이에의 해 득점을 올렸습니다. 네쿠남의 프리킥으로 인한 선취골과 기성용의 프리킥을 막아낸 것을 돌진하여 골로 연결한 박지성의 동점골까지 양팀의 두골은 모두 세트프레이에서 나왔습니다. 경기를 보며 다만 인상적인 것은 기성용 선수의 킥이 정말 좋더군요. 코너킥은 물론이며 프리킥까지 아주 훌륭한 경기를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몸 값하는 해외파-


한국의 대표선수 박지성과 이란의 대표선수 네쿠남이 각각 한골씩을 주고받고 각자의 이름값을 했지만 경기 내용으로 볼 때 두 선수 모두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박지성 선수는 시차 극복이 안 되어 피로가 회복이 않된 것 인지 움직임이 둔해 보였고 그래도 꼭 필요한 상황에서 한방 해결 하였습니다.

교체된 박주영선수는 너무 늦게 교체 된것 같구요  여기서 우리 대표팀의 큰 경기 때마다 한 몫 단단히 하는 설기연 선수가 아쉽내요 .


- 선수들의  아쉬운 경기 운영-


 박지성선수가 막히면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습니다. 김남일 선수가 생각나고 참 아쉽네요. 노련한 수비의 리더가 없었고 수비는 늘 불안했고 매끄럽지 않았던 경기라고 평가를 하고 싶다

우리 국민은 지난 월드컵 4강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이미 알고

있기에 이번 이란과의 예선 경기는 국민의 눈높이에는 맞추지 못하는 경기 운영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