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독한 술과 비싼 술

기쁘게살자 2008. 10. 30. 03:19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제품 중에서 가장 도수가 높은 술은 러시아에서 많이 마시는 보드카입니다. 보드카는 눈속에 묻어두고 마시는 술로도 유명하며 보통 러시아에서 시판되는 술들의 도수는 50-70도 정도 됩니다. 생산된 보드카중 가장 독한 보드카는 알코올 도수 95.5도 짜리도 있다고 하니 거의 알코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보드카는 보통 알코올 도수 40-50도 사이입니다.

국내로 공식 수입되는 술중에 가장 독한 술은 바카디 151입니다. 바카디는 사탕수수를 증류수로 사용한 럼주인데 공식수입되는 바카디중에 가장 높은 도수는 75.5라고 합니다. 국산 전통주 중에서는 안동소주가 도수가 높습니다. 안동소주는 첫 증류할때 나오는 술의 도수가 약 90도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재증류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출하되는 술은 약 45도 정도 됩니다.

국내에 수입된 술 중에서 가장 비싼 술은 지난 2001년 스코틀랜드에서 수입되어 끝내 주인을 찾지못한 '글렌피딕 50년산'입니다. 당시 판매 책정가격이 6만5,000달러(약 8,500만원)였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술 중에서 가장 비싼 술은 700㎖짜리 코냑 '후라팡 라벨레 500주년' 입니다. 병 전체가 순금으로 도금돼 있는 이 양주는 1병에 1392만원입니다. 세계적으로 고가에 판매되는 술들은 주로 침몰선에서 인양된 술들이 낙찰과정을 통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2500년전 그리스에서 침몰한 선박에서 건져올린 와인 한병이 경매를 통해 1억 5천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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