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러시아 여자 친구 인아는 얼마전 한국인 또 다른 친구에게서 <불가리> 보석 반지
3000만원 짜리를 선물 받아서 내게 보여 주었다 나는 태어나서 구경도 못한 반지였다
난 이렇게 물었다 너 미쳤어 이런것 받고있어 친구 하는말 괜찮아 그 사람 한테는
이거 돈도 아니야 그는 자가용 비행기도 있어 이렇게 말하고 이거 우리 팔아서 현금으로 쓸가
그럼 그에게는 어떻게 할려고 응 이것 비슷하게 모조품 주문해서 끼면 돼
그런데 너 이거 그사람에게 사달라고 하였냐 아니야 돈으로 선물 달라고 하면 기분나빠 할것
같고 선물이나 사줘 라고도 말 안했어 부산 롯데 백화점 귀금속 판매장에 구경 갔었는데 그가 이렇게
물어 봤어 가지고 싶은것 골라봐 해서 나는 이것 보고 이쁘다고만 말했지 사달라고 안했어
참 너 머리좋다 그래도 요즘 불경기는 없는 사람만 불경기지 있는 사람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구나
하긴 그려 요즈음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부동산에 급매물 주택이나 땅도 많이 안 나온데
짱밖은 돈 아직 남아 있나봐
난 많이 추운데
구경 하세요 삼천만원 짜리 불가리 보석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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