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린이날 만난 어른 이야기

기쁘게살자 2009. 5. 9. 06:57

어린이날 만난 어른

세상에 이런 만남도 있구나하는 이야기다

5월 5일은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이다 그런데 어린이날에 어른이

미팅을 하였다 선배님의 소개로 옷차림도 등산복 복장에 그것도 차안에서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나는 부동산업을 하는 사람인데 선배님이

가지고 있는 땅을 내 놓고 싶어서 땅 위치를 가르쳐 주려고 나를 불러내고

상대방도 속여서 불러내어서 우리는 차안에서 처음 만났다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외모는 아니어도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는 상대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우리는 시골동네 막국수 집에서 처음 만남부터 막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시내로 나와서 우리는 전화번호만 알아내고 기약 없이 헤어졌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늦은 시간에 문자 메시지로 ,잘 주무시고 좋은 꿈꾸세요. 이렇게 보냈다 얼마 후 감사합니다. 메시지가 도착 하였다


우리는 이렇게 시작하여 메시지와 전화를 주고받다가 어버이날 데이트하기로 하였다  타이틀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을 받지 못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저녁 식사나 같이하고 싶어서 우리는 이렇게 다시 만났고 난 그녀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 물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 하였다 무엇 이든 다 잘 먹어요. 라고 하면서 내게 이렇게 물었다 ?


고기 아니면 생선 어느 것 드시고 싶어요. 나는 이때 갑자기 러시아 비행기 기내식이 생각났다  스튜디어디스 가 승객에게 러시아어로 먀써 일리 릐브 이 뜻은 우리말로 바꾸면 고기를 아니면 생선을 드시겠습니까, 하는 내용이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수도 없이 많이 러시아를 드나들어서 습관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우리는 오늘 날씨도 덥고 하여서 저녁 메뉴를 삼계탕과 생 갈치조림을 놓고서 서로 합의하여 갈치조림 전문식당으로 들어섰다 헌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어버이 날 이라고 손님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이런 곳에서는 손님대접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다른 장소 먹을 만한 곳에 가 보아도 아마 역시 마찬가지로 판단하고 그 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 서 근처 커피숍을 찾아보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서 우리는 시내 중심가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하기로 하고 한참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윽고 우리는 커피숍에서 난 커피 그녀는 쥬스를 마시면서 대화 하였고 나이든 사람들이라 지역이야기 하다 보니 통하는 부분도 있었고 재미있었던 옛날 기억이 되 살아나기도 하였다 우리가 서로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은 곳 11시가 가까워져서 자리를 일어나야 하게 되었고 나는 내일 아버님이 서울 병원에 입원하여 계셔서 서울을 가야한다고 말했더니 그녀도 내일 가장 가까운 친구가 병원에 입원하여있어서 병문안을 가야 한다고 하여서 내일 서울까지 동행하가로 하고 우리는 헤어졌다.